‘필환경’ 앞장서는 식품 브랜드는?

기사입력:2020-04-22 18:28:56
[로이슈 편도욱 기자] 지난 1970년 4월 22일,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지구의 날’이 오늘로 50주년을 맞았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10분간 불끄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빠르게 변하는 기후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평소 집에서 먹고 마시는 식품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버려지는 친환경 제품을 재활용하거나 플라스틱 없는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맛은 물론, 지구까지 생각한 친환경 브랜드들이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 누구보다 지구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브랜드의 먹거리를 소개한다.

◆ 지구가 아이스크림처럼 녹아 내리지 않도록 ··· 비콥(B-Corp) 인증 기업 ‘벤앤제리스’

한 번 녹아버린 아이스크림은 얼린다 해도 예전처럼 되돌릴 수 없다.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는 지구 역시 마찬가지라 말한다. 글로벌 사회 책임 기업에 부여하는 비콥(B-Corp) 인증을 받은 브랜드 벤앤제리스는 환경 보호와 공정 무역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IF IT’S MELTED IT’S RUINED!”를 슬로건으로, 홈페이지과 공식 SNS를 통해 지구를 위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벤앤제리스는 제품 생산에 있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다. 2002년 버몬트 제조 시설 내 탄소 절감 프로그램을 첫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제품 제조 시설을 비롯한 모든 공급망과 매장에서 에너지 효율 증대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이뤄가고 있다. 또한, 지난 해 9월 국내 공식 진출 직후 광화문에서 열린 기후 위기 비상행동에 참여하는 등 앞으로 국내에서도 꾸준히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벤앤제리스는 전국 주요 GS25을 비롯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공덕·도곡·잠실·문정·삼성점), 신세계 백화점(영등포점), 그리고 쿠팡(로켓 프레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음료를 마시면 친환경 유리병이 온다 ··· 탐앤탐스 ‘바나나 레볼루션 3종’

탐앤탐스는 지난 2014년부터 분기별로 레볼루션 음료를 출시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해왔다. 올해도 4월13일부터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바나나 레볼루션’ 뉴버전 3종을 출시했다. 탐앤탐스의 레볼루션 시리즈는 친환경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음료 주문 시 유리로 된 에코 핸들 드링킹자를 무료로 증정하는 방식이다. 봄철에 어울리는 딸기와 키위를 추가해 바나나 스무디, 딸기 바나나 스무디, 키위 바나나 스무디 3종으로 구성된 바나나 레볼루션은 모두 얼리지 않은 생 바나나로 만들어 고유의 풍미와 영양을 그대로 살렸다. 제공되는 다회용 드링킹자는 반납할 필요 없이 무료로 증정되어 환경 영향까지 줄였다.

◆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상품 우선 입점 ··· 마켓컬리 ‘지속가능한 식탁’

이번 달 마켓컬리에서는 친환경 농수산물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마켓컬리는 지구의 달을 맞아 지속가능한 식품으로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탁’ 테마관을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현재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상품’ 관련 인증 상품은 총 130여 가지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 등을 이용해 환경을 훼손하는 친환경/유기농 인증, 동물의 사육환경까지 고려한 동물복지 인증, 친환경 및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취득한 상품 중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축산물에 부여되는 저탄소 인증 등 국내의 다양한 인증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푸른 바다와 녹색 대지로부터 온 지속가능한 농수산물로 구성한 테마관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하는 쿠폰도 제공한다.

한편 마켓컬리는 지난 해 9월 모든 포장재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교체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 새벽배송에 사용되는 박스 및 충전재와 봉투 등 모든 종이 포장재에 FSC(산림경영인증시스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못난이’ 친환경 제품이 건강한 반려동물 간식으로 ··· 다정한 마켓 ‘로렌츠’

친환경 농산물은 재배 특성상 일반 농사보다 못난이 농작물이 훨씬 더 많이 나온다. 하지만, 모양이 일정하고 예쁜 형태의 농작물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 특성상, ‘예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상품 가치가 떨어져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예비 사회적 기업 다정한 마켓의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로렌츠는 국산 못난이 농산물을 반려동물을 위한 믿을 수 있는 간식으로 재탄생 시켜 주목받았다. 국내 친환경 농가로부터 직접 원료를 제공받고, 화학 첨가물이나 방부제 없이 자연물로만 만들어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게 했다. 반려동물에게는 건강한 간식을 공급하고, 친환경 농가는 성장을 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로렌츠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렌츠 간식은 습식 간식 '로렌츠스틱' 4종(치킨고구마, 채소, 오리고구마, 고구마사과)과 반건조 간식 '로렌츠큐브' 2종(치킨고구마, 오리고구마) 등이 있으며, 모두 100% 국내산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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