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거돈·양정숙 악재…지지도 1주 만에 ‘급락’

기사입력:2020-04-30 10:46:48
정당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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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부동산 파문 등 악재로 1주일 만에 급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YTN 공동의뢰로 실시한 4월 5주차 주간집계(27~29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45.2%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7.4%가 하락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압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52.6%를 기록했던 지지도가 한 주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특히 여성과 부산·울산·경남(PK)이 전체 하락을 주도했다. 여성의 지지도는 45.1%로, 전주 57.1%에서 12.0%포인트 급락했다. PK도 40.9%를 기록하며, 전주 46.6%에서 5.7%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특히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김병기 민주당 의원 전 비서관의 부인 성폭행 의혹 등이 여성 지지자들이 등을 돌린 이유다”며 “부동산 실명제 위반 의혹 등이 제기된 양정숙 당선인 관련 파문도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28%를 기록했다. 약보합세를 보이며 5주 연속 30%를 밑돌고 있다. 보수층의 통합당 지지도는 지난주 66.6%에서 이번주 60.7%로 5.9%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양당 모두 이념 결집력이 동시에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진보층은 잇달아 성추문과 ‘양정숙 파문’이, 보수층은 선거 패배 후 제대로 된 수습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실망감이 각 당 지지도 하락의 원인이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67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해 4.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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