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에 따르면 KSD Vision 2030은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여 예탁결제원을 미래 경쟁력을 갖춘 시장성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으로, ▲이용자(user) 중심의 KSD ▲시장(market) 중심의 KSD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중심의 KSD 라는 3대 추진방향에 따라 21개 전략사업, 8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모험투자 지원플랫폼(벤처넷) 구축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아시아지역 펀드패스포트(ARFP) 지원 시스템 구축 ▲대차중개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혁신・창업기업 지원(K-Camp·코워킹스페이스) 등을 중점 사업으로 하여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KSD Vision 2030에 따른 신규 시장수요를 흡수・창출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혁신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편 전 8본부, 31부를 9본부, 33부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을 포함한 자산운용산업의 신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운용지원본부를 신설하고 혁신·창업기업에 특화한 One-Stop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업지원본부를 개편하였으며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회적 가치 구현 및 고객만족경영 강화를 위해 일자리창출본부를 동반성장본부로 개편하고 국제업무 확대에 따른 리스크 및 IT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제부서의 기획·서비스 기능을 분리하고 IT리스크관리부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SD Vision 2030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능력과 경험을 갖춘 직원에게 균등한 기회(여성 직책자수 확대 : 14명→ 25명(약 80%↑)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대대적인 직책자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명호 사장은 “이번 KSD Vision 2030을 토대로 한 조직개편과 인사는 전자증권제도 도입 이후 예탁결제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금융투자 핵심인프라로서 끊임없이 혁신하는 모습을 고객과 국민에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