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오스코텍의 신약후보물질 Cevidoplenib은 기존의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작년 4월 첫 투약을 시작하였으며, 미국 10개, 유럽 5개국 30개 및 한국 2개 등 전체 42개 병원에서 환자 모집을 완료 하였다. 약물은 무작위, 이중 맹검으로 위약군, 100mg, 200mg 및 400mg 용량을3개월간 하루 두 번씩 경구투약하는 방식이며, 98명 환자는 이미 투약이 완료 되었고 마지막 환자는 9월경 약물 투약이 종료되어, 올해 4분기 내에 임상 효능의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SYK 억제제 경쟁 약물인 fostamatinib (Rigel社에서 2010년 아스트라제네카로 기술이전)은 off-target인 KDR을 억제함에 따라 심각한 고혈압 부작용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투여 용량의 제한으로 임상 3상 시험에서 충분한 효능을 도출하지 못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의 개발을 포기한 바 있다.
이번 임상 2a상 시험에서도 현재까지 고혈압을 포함하여 투약을 중단할 만한 약물에 의한 부작용 등이 보고된 바 없어, 실제 환자 대상 안전성 역시 입증하고 있다. 임상 2a상에 대한 효능 평가는 DAS28-hsCRP와 ACR20/50/70 지표분석으로 평가되며, 약물 투약이 완료되는 9월 이후 약물동태분석(pharmacokinetic)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코텍의 본 임상은 COVID-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진행되어 왔으며, 이번 목표 환자 모집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으로써 올해 4분기에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