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공동 주최 ‘제1회 인공지능 응용 경진대회’ 개최

기사입력:2020-06-16 21:33:53
[로이슈 전여송 기자]

초중등 스마트홈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을 서비스하는 아이스크림에듀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인공지능 응용 경진대회’가 지난 12일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 응용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 경진대회다.

전국의 젊은 인공지능 학도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1개 팀이 참가하여 ‘아이스크림에듀의 사용자 클러스터링 및 맞춤형 서비스 컨설팅’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해도,방법론, 실현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뽑힌 3팀에게는 각각 300만 원(대상), 200만 원(최우수상), 100만 원(우수상)의 포상금과 상패,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의 영예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김태영, 조예린, 이세한, 김소연, 윤소정)에 돌아갔다. 이들의 제안서 ‘K-means와 XGBoost를 사용한 이러닝 플랫폼 이용자 이탈 방지 전략 연구’는 데이터 분석 역량이 탄탄할 뿐 아니라 자기주도학습 이론을 바탕으로 각 요인들을 분석과 상담 전략에 잘 녹여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자로 나선 전승욱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이번 행사는 에듀테크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가늠하는 중요한 실험대”라며“이렇게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젊은 인공지능 학도들이 많은 걸 보니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잘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공학박사이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연구위원과 스마트미디어 분야 국가표준 코디네이터 등을 역임하여 명실상부한 에듀테크 전문가 조용상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 교육의 변화와 인공지능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아이스크림 홈런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제로 열린 ‘2020년 춘계 정기학술대회’와 함께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김순전 홀에서 열렸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기조연설을 비롯해 튜토리얼, 학술발표 등 모든 세션이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됐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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