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케이뱅크가 다음 달 총 90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주식 3147만340주, 약 1574억원 규모 신주 발행을 의결했다. 신주 발행은 다음달 8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각 주주사별 지분율에 따라 배정하고, 실권주 발생 시 주요 주주사가 나눠서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금 납입 기일은 7월 28일로 지정됐다.

케이뱅크는 3대 주주 중심으로 사상 최대 규모 증자로 총 자본금 9017억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가 지난 4월 결의한 5949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7월 중 이사회를 열어 BC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 2392억원을 배정하고, 나머지는 미발행 예정이다.

케이뱅크측은 “이는 전환 신주와 합하면 약 4000억원으로 다음달 28일 총 자본금 9017억원 조성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