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운태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최동철 와디즈 대표이사, 김주원 크라우디 대표이사,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이미지 확대보기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혁신창업기업의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63스퀘어에서 국민은행, 와디즈, 크라우디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보는 지난 7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이 기술보증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을 시행하였고,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와디즈, 크라우디)와 상호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보와 국민은행은 추천기업에 보증 및 대출을 우대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는 추천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기보의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은 최근 1년 내에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를 통해 5천만원이상의 펀딩에 성공하고, 투자목표액 대비 80% 이상 달성에 성공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보는 이들 대상기업의 기술개발 또는 사업화 소요자금 계획, 크라우드펀딩 성공금액 등을 파악하여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 감면(0.3%p) ▲투자유치금액의 2배 이내(최대 3억원) 보증한도 우대 등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크라우드펀딩은 ‘집단지성’이라는 특성을 활용하여 혁신창업기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검증받을 수 있으며, 일반 대중으로부터 필요한 사업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으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앞으로 혁신창업기업이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 성장기반을 확충해 나가도록 중개업자, 은행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