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상반기 노후차 교체율 국내 브랜드 1위

기사입력:2020-09-11 11:50:30
XM3.(사진=르노삼성자동차)

XM3.(사진=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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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올해 상반기 시행한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교체율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은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차 구매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70%까지 감면해 주는 정책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됐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 폐차된 노후 차량은 8037대인 반면 신차는 1만1634대가 판매되며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145%의 노후차 교체율을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차량이 6654대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XM3는 지난 3월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총 3218대가 판매되며 자사의 가솔린 차량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모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SUV 판매 순위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울러 QM6는 노후차 교체지원으로 총 6967대가 판매되며 모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SUV 판매량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 모델인 QM6 LPe로 노후 경유차와 휘발유차를 교체한 대수는 3855대로 QM6 판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XM3와 QM6 등 르노삼성자동차의 인기 모델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이번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한 판매량으로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지원정책과 기업의 좋은 제품이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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