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대표 김성우)가 콜롬비아에 8억 7천만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장비 및 키트 공급에 나선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콜롬비아 코로나19 포괄적 긴급내용 프로그램 기자채 1차 공급' 사업에 최종 공급자로 선정,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콜롬비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미코바이오메드의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p-on-a-Chip)’ 기술을 적용, 신속·정확·경제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콜롬비아 긴급지원 사업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현장진단(POCT)에 최적화된 미코바이오메드의 기술력이 입증된 결과로도 해석된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K-진단의 우수한 역량이 개발도상국에 전파되어 진단 소요시간 단축, 의료인력 보호 등의 실질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단순 방역물자 지원을 넘어 감염병 예방역량이 향상될 수 있게 사후관리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