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나이 들어 넘어져서 생기는 상처는 아무는 속도도 더디고, 흉터로 남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진피 층도 얇아 같은 자극에도 상처가 더 크게 생기기 때문에 흉한 자국이 남기 쉬운 것이다.
이것이 수술자국인 경우에 받는 스트레스는 그보다 더 심하다. 수술 이후 남은 흉터는 약을 바른다고 해도 쉽게 완화되지 않고, 붉은색이나 하얀색으로 흉터튼살처럼 뚜렷하게 드러나 고충이 심하다.
흉터치료레이저는 붉은색 흉터와 하얀색 흉터의 성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붉은색 흉터는 브이빔레이저나 엑셀V플러스가 효과적이다. 브이빔레이저는 붉은색에 흡수가 잘 되는 파장을 이용해 붉은 여드름 자국에도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레이저다. 이번에 도입된 엑셀V플러스(EXCEL V+)는 엑셀V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다 정밀한 붉은흉터 치료가 가능하며, 3가지 레이저 모드로 다양한 피부 병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흉터치료 및 기미, 색소, 여드름자국 치료에도 적용된다.
또 오래된 흉터 또는 하얗게 변한 흉터튼살 등은 효과적으로 진피를 자극하여 피부를 더욱 빠르게 재생 시켜 주는 방식의 레이저 치료가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er프락셔널 레이저나 co2프락셔널, 엑스카 등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세포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하얀색 흉터를 치료하고 탄력개선 효과도 보여준다.
영등포 CU클린업피부과 신종훈 원장(피부과전문의)은 “흉터치료는 상처가 치료된 후 되도록 빠른 시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며, “흉터는 유형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데, 특히 시간이 지나 흉터튼살이 된 경우에는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고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흉터치료 레이저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