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 ‘구도심 옆 신흥 주거지’

체계적이고 빠른 개발 가능, 정주여건 좋아 실수요 관심
개발에 따른 호재 누릴 수 있고 시세 상승세도 높아
기사입력:2020-10-15 13:51:37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 조감도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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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신도시,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등 새롭게 개발되는 신흥 주거지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10월 6일 기준)까지 특별시 및 광역시를 제외한 시도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77곳이었다. 이 가운데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은 구도심과 인접해 조성되는 신규 개발지역이었고, 구도심은 단 2곳에 불과했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역시도 신규 개발지에 공급된 아파트였다. 지난 4월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전북혁신도시에서 분양한 ‘혁신도시 에코르 1단지 분양전환 후 일반분양주택’은 7가구 모집에 3,292명이 청약해 평균 47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3위를 기록한 ‘과천제이드 자이’ 역시도 과천 구도심과 인접해 조성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에서 지난 3월 분양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3.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도 및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신규 개발 여력이 충분하고, 교통,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는 정주여건이 우수하면서도 좀 더 쾌적한 곳에서 살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부동산 전문가는 “구도심과 인접해 개발되는 신흥 주거지는 구도심의 인프라를 쉽게 이용하면서도 신규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와 새 아파트의 장점까지 누릴 수 있어 실수요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높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흥 주거지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의 시세 상승세는 구도심 아파트의 상승세를 훌쩍 뛰어 넘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구도심에 위치한 ‘원동e편한세상 1단지’(2007년 준공)의 전용 84㎡는 최근 1년 새 시세가 21.9%(2억8,300만원→3억4,500만원) 상승했지만,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시범다은마을포스코더샵’은 같은 기간 전용 84㎡의 시세가 37.7%(4억3,200만원→5억9,500만원) 상승했다.

올해에도 구도심과 인접해 개발되는 신흥 주거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호반산업은 지난 12일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2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9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앞서 공급된 1차와 함께 총 2,082가구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단지 옆 2개의 학교용지와 인근 공원 용지가 계획돼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또 당진시청,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예정),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당진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주상1)에서 ‘감일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496가구다. 중심상업용지가 맞은편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고, 하나로마트, 잠실 롯데월드몰, 가락시장, 가든파이브 등 대형복합유통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GS건설은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특별계획구역2 주상복합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됐다. 경춘선과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예정), GTX-B노선 개통(계획) 등 트리플역세권으로 변신할 ‘별내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대창기업은 11월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남산2지구에서 민간임대 아파트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480-3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63가구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2캠퍼스와 코닝정밀소재, 프렉스에어코리아 등이 입주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일반산업단지가 차량 20분대 거리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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