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자 200만명 돌파

기사입력:2020-10-22 13:59:04
카투홈 화면.(사진=현대자동차)

카투홈 화면.(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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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Connected Car Services)란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차량 제어, 차량 관리 등을 가능하게 한 서비스로, 현재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차 유보(UVO),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하나의 스마트 기기로 인식되는 가운데,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 카 라이프’를 누리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 200만 명 돌파는 이 같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등의 편의 서비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 안내 ▲카페이를 비롯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등 경쟁력 높은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결과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 현대·기아차가 국내 최초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Mozen)’을 출시하며 커넥티드 카 서비스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2012년 현대차가 블루링크, 기아차가 유보를 출시하며 분리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원격 제어 ▲안전 보안 ▲차량 관리 ▲길 안내 ▲카페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기능과 함께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페이’가 탑재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유, 주차 제휴 가맹점 등에서 실물 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CES 2019’에서 2022년 글로벌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탑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자담당 전무는 “자동차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경험을 누리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향후 커넥티드 카 서비스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커넥티드 카 대중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지속 발굴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 및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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