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T East 25층 VIP룸에서 거행된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양사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 대표와 KT 미래가치 TF 김형욱 전무가 회사를 대표하여 바이오 헬스 사업을 함께 육성하며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로 합의하였다.
KT는 디지털〮바이오헬스 조직을 신설하는 등 바이오헬스 사업을 신사업 추진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협력 파트너로 미코바이오메드의 LabChip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POCT(Point of Care Testing 현장진단검사) 진단 장비 및 시약의 개발과 생산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브라질 등 JV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진출 유통망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코로나19 초기부터 브라질, 이탈리아, 인도 등 북미와 유럽 전역에 진단키트를 공급함으로써 분자진단 업계의 강자임을 증명한 점이 미코바이오메드와 업무 제휴를 체결한 배경이다.
미코바이오메는 PCR진단 장비와 핵산추출장비 1,000대 및 진단시약 등을 판매하여 올해 400억 이상 매출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매출 확대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재확산에 따른 당사 분자진단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예상되며,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바이오헬스 데이터 글로벌 플랫폼 구축 등 중장기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