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부산 치유의 숲(기장군 철마면)’에서 진행된 치매환자 가족지원사업 ‘힐링하리’ 프로그램.(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힐링하리’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면 인지재활프로그램과 가족교육 중단으로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장군 치매안심센터는 ‘부산 치유의 숲’과 협력해 치매어르신과 가족 8명을 대상으로 숲 체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숲길산책과 낙엽 사진 찍기, 숲에 누워서 스트레칭, 건강 차 마시기, 아로마 편백 볼 만들기 등의 체험 시간과 다과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산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셔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기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기장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인지건강 및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내년에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