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영등포 KnK디지털타워(쿠콘)에서 열린 ‘금융위와 금감원이 함께하는 핀테크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봉희 금감원 국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박원형 금감원 부국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권해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미지 확대보기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11일 ‘금융위와 금감원이 함께하는 핀테크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금융 현장소통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 현장소통반이 주최하며, 핀테크산업협회 임원사 및 회원사 9개사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핀테크 사업을 추진하면서 느낀 제도개선 요청사항 및 불편사항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해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페이콕 대표이사)은 “현장소통반을 통해 그동안 법령이나 제도에 관한 민원서류만으로 해소할 수 없었던 현장의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밝히고, 속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들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위와 금감원의 정책전문가들에게 핀테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핀테크산업협회 내 9개 상설분과에서 취합된 규제개선 과제와 참여사들이 제출한 지급결제, 보안인증, 금융투자, 인슈어테크, 소액해외송금 등과 관련된 건의서 등이 제출되었다. 이날 접수된 건의서는 금융 현장소통반의 검토를 거쳐 12월 예정된 ‘핀테크 현장소통 2차 간담회(실무자급)’에서 재논의되며, 이후 금융규제개혁 제안과제 및 검토결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