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희망 갤러리’는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진행돼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시대 변해버린 일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소통 등으로 생겨난 단절 속에 따뜻한 예술작품을 통해 마음을 잇는 가교 역할의 의미를 담은 ‘이음: Connecting Minds’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군중의 모습을 통한 소우주를 창조해 소중한 세계와 더 소중한 개인의 이어진 관계를 표현(김소형) ▲고속 촬영을 통해 정지된 찰나를 표현해 우연의 아름다움을 강조(안준) ▲바닷가와 도시를 배경으로 여가를 즐기는 현대인의 패턴과 이미지를 표현(이상원) ▲소외된 환경과 대상을 관찰해 코로나 이후 무심코 지나친 관계의 소중함을 표현(이은종) ▲대상의 기운과 생기를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 오브제와 일루전의 이음을 표현(이이정은) ▲동양의 소재로 서양의 풍경을 담아 이질 적인 것들이 이어짐으로 인해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잉태됨을 표현(이한정) 등 여섯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연결을 통한 이음에 공감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전문의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작은 캔버스를 이어 만든 길리어드 임직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전시 둘째 날인 4일에는 온라인을 통한 임직원 대상의 비대면 애장품 경매와 함께,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전시장 virtual tour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작품에 대한 생생한 해설과 설명을 영상으로 전달했다.
이승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부득이한 단절이 일상이 된 요즘, 희망 갤러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이음을 통한 심리적 희망과 치유를 선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길리어드는 사회 곳곳에 희망이 뿌리내리고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희망 갤러리’ 전시 출품작의 자선 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비영리단체에 기부해오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