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핵산추출장비,‘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사입력:2020-12-09 08:49:25
[로이슈 편도욱 기자]
㈜바이오니아(064550)는자동화 핵산추출장비 ExiPrep™ 96 Lite(엑시프렙 96 라이트)가 2020년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바이오니아의ExiPrep™ 96 Lite는 독창적인 특허제품으로, 오세아니아 외 전 대륙에 수출되고 있는 바이오니아의베스트셀러 핵산추출장비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창궐로 전세계 분자진단과 핵산추출 수요가 급증하였지만,기존분자검사실의 공간은 제한되어 있어 검사량을 늘리는 데 한계에 봉착해 있다.바이오니아의 ExiPrep™ 96 Lite는 한 번에 최대 96개의 샘플을 처리할 수 있는 자동핵산추출장비로써, 로슈나 써모피셔 등의 핵산추출장비에 비해 약 1/3의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추출시간은 약 2배 빠르다.이에 따라 제한된 검사실공간에서 핵산추출 효율을 5-6배 올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현재 이러한 독창적인 설계로 인해 전세계에서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또한 질병진단에 사용되는 다양한 임상검체를 처리할 수 있는 키트들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특히 미래 암진단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는 액체생검을 통한 유전체 분석검사실에도 공급되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장비의 활용도도 뛰어나다.액체생검은 검체 내 극소량의 타겟 핵산을 추출하여 암의 조기진단과 정밀진단을 간편하게 할 수 있어,활성화가 기대되는 검진 방법이다.

ExiPrep™ 96 Lite는 핵산의 고순도 추출이 가능하여 액체생검에 최적화되어 있다.또한 바이오니아는 ExiPrep™ 96 Lite 작동에 필요한 자성실리카나노입자등 원재료들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등, 핵산추출시약에 대한 준비 또한 완료된 상태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Markets and markets에 의하면 전 세계 핵산추출시장은 연평균 8.9% 성장해 2025년에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북미,유럽을 제외하면 그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바이오니아는 중동,중남미등지를 중심으로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며 활발히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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