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의료질 평가에서 상위 10%에 들어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등급이다.
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병원별로 평가하고 등급화 하는 제도로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2020년 의료질 평가는 전국 344개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진료 실적에 대한 것이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 의료질과 환자안전·공공성·의료전달체계 ▲ 교육수련 ▲ 연구개발 평가까지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4년 연속 1등급 획득으로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하다고 전했다.
또한 입원 환자당 간호사 수 및 경력 간호사 비율, 환자입원 전문 진료 질병군 비율, 전공의 확보율 등이 높게 평가돼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임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은 “의료질 평가 전체 영역에서의 1등급은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교육수련 및 연구기관으로서도 우수한 기관임을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주요 중증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