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코스닥 바이오기업인 ㈜박셀바이오(323990, 대표이사 이준행,정광준)가 자사의 정광준 공동대표가 15~16일 양일간 열리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코리아의 e-컨퍼런스에 기조강연자로 초청받아 세포치료제의 미래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최신기술 동향을 선보이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정광준 공동대표는 탈중앙화된 자동화 시스템이 면역치료제의 미래를 이끌 것을 주제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박셀바이오가 GMP 제조소를 운영하며 축적해온 면역치료제 생산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해 8월 박셀바이오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면역치료제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형 자동화 공정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략적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8년간 자체 GMP 제조소를 운영하면서 자연살해(NK)세포와 수지상세포(DC)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채취한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 분리 후 면역세포치료제 생산및 배송하는 경험을 축적해왔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라이선스 아웃시기술이전 및 제조 노하우를 솔루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분야 유관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Bench to Bedside 세포치료제 생산 자동화 공정도 개발 중이다. 박셀바이오는 세포치료제 생산 자동화 공정 개발을 통해 기초연구에서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처방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한편,박셀바이오는 면역체계 전반을 망라하는 항암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선천면역세포 중 하나인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Vax-NK 항암면역치료플랫폼은 재발로 인해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항원제시세포인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Vax-DC 항암면역치료플랫폼은 노인인구증가로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는 다발골수종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수행 중이기도 하다.
정상세포가 아닌 세포를 가장 먼저 인식해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Vax-NK는 임상 1상에서 표준치료법 대비 높은 종양크기조절 능력과 질병 진행 중단(ORR, DCR),중앙생존기간(OS) 연장이 관측됐다.또한,높은 치료 능력을 보이는 Vax-NK는종양의 완전소실(CR) 사례 등도 존재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