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2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논란과 관련하여 20여 곳의 관련 기업, 공공기관 등에 '2020년 보툴리눔균 보유현황 조사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전수조사에 나선 바 있다. 조사공문에는 균주 취득경위와 염기서열분석 실시여부 등 의 회신과 함께 수입, 양도의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계약서를, 자체 균주분리에 성공한 경우 분리보고서 등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질병관리청의 공문발송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보툴리눔톡신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로 전환된 바 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분리보고서, 염기서열분석 여부와 경위 등 질병관리청이 요구한 모든 해당 서류와 자료를 투명하고 성실하게 작성, 회신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이번 전수조사에 대한 결과가 빠르고 엄정하게 확인되어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며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업체들이 더 이상 유무형의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 부연했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에 2016년 균주 확보 단계에서부터 보고서를 제출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협력사인 한국BMI와 함께 보툴리눔톡신제품의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상 진입을 준비 중이라고 그 현황을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