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더 뉴 F-TYPE’ 출시…더욱 날렵해진 모습

기사입력:2021-01-18 14:35:45
재규어 뉴 F-TYPE.(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 뉴 F-TYPE.(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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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재규어의 2인승 스포츠카 ‘F-TYPE’이 더욱 날렵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유려한 모습의 클램쉘(clam-shell) 보닛, 더 넓고 개방적인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 슬림해진 슈퍼 LED 헤드라이트를 신규 적용해 새로워진 외관으로 탈바꿈한 ‘뉴 F-TYPE’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워진 외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클램쉘 보닛에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형태의 벤트가 포함돼 있으며 이전보다 더 부드럽고 유려한 모습으로 바꿔 차체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날렵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슈퍼 슬림 LED 헤드라이트는 새로운 클램쉘 보닛의 유려한 금속 표면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헤드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얇아진 테일 램프는 휠 아치까지 이어져 뉴 F‑TYPE의 탄탄하고 날렵한 자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측면은 매끄러운 표면 디자인을 특징으로 더 낮고 우아한 스탠스를 제공한다. 외관 하부의 업데이트된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및 리어 벤트리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향상해주어 디자인과 성능 모두 개선해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 플래시 전개 도어 핸들 및 개폐식 에어 벤트 등의 시각적 자극을 통해 운전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전투기 조종석과 같은 콕핏 구조를 채택한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주며 운전의 재미와 집중력을 극대화 했다. 최고급 윈저 가죽 및 새틴 마감, 노블 크롬과 같은 현대적인 소재가 결합된 인테리어는 세련된 마무리로 재규어다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트 및 도어의 모노그램 스티치 패턴, 헤드레스트의 재규어 리퍼 모티브, 중앙 콘솔 피니셔에 새겨진 'Jaguar Est. 1935' 레터링 등 아름답고 정교한 디테일이 담겨 있어 품격을 더한다.

뉴 F-TYPE은 우주항공 기술에서 사용하는 리벳-본딩 방식의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재규어의 73년 모터스포츠 경험이 축적된 뉴 F-TYPE에 탑재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시스템’은 차체의 수직 움직임, 롤링 및 피치 움직임을 초당 500회,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초당 100회씩 모니터링해 댐핑의 강도를 능동적으로 조정해준다.

고성능 모델인 뉴 F-TYPE R은 진정한 운전 재미를 추구한 운전자 중심의 스포츠카다. 진보한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kg.m로 0-100km/h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2km에 달한다. 여기에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재규어만의 혁신적인 AWD 시스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및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지능적으로 작동해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해준다.

뿐만 아니라 재규어 XE SV 프로젝트8 초고성능 모델의 개발 경험이 반영된 퀵시프트(Quick Shift) 변속기가 뉴 F-TYPE 전 트림에 장착됐다. 또 액티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장착돼 F-TYPE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재규어만의 중후하고 강력한 배기음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강렬한 사운드는 물론 배기음도 선택이 가능하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줄리언 톰슨(Julian Thomson)은 “재규어만의 순수함, 완벽한 비율, 분명한 존재감을 가진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를 디자인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 설정한 도전 과제였다”며 “이 같은 명확한 목적에 따라 더 뉴 F-TYPE의 모든 선과 표면 및 기능을 디자인해 진정한 재규어 디자인 DNA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뉴 F-TYPE P300 쿠페 9650만원, 컨버터블 1억150만원 ▲뉴 F-TYPE P380 R-Dynamic 쿠페 1억3707만원, 컨버터블 1억4207만원 ▲뉴 F-TYPE P380 퍼스트 에디션 쿠페 1억4937만원, 컨버터블 1억5317만원 ▲뉴 F-TYPE R 쿠페 1억9627만원, 컨버터블 2억127만원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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