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전 세계 치과 영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바텍은 온라인 마케팅과 선제적 고객 지원 전략으로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쟁 장비업체들 대다수가 코로나19 로 해외법인을 줄이거나 영업과 고객 지원을 중단할 때 바텍은 오히려 고객 접점을 늘리는 전략을 편 것이 주효했다.
바텍은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상당수 치과가 문을 닫아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곳의 해외법인도 철수시키지 않은 채 재택으로 온라인으로 장비 사용법을 교육하고, 선제적으로 제품 점검 및 고객 지원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가 쌓였고, 하반기 치과 영업이 재개되자 바텍 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바텍은 4분기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고르게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중국에서는 국내기업 최초로 3D CT 제조 인증을 4분기 중 획득, 보급형에 이어 프리미엄 제품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