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기업투자유치 설명회.(사진제공=부산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설명회는 최근 동남권 산단 내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등을 비롯하여 주요 국책사업이 가시화되고 있고, 산단 준공시기가 다가오면서, 동남권 산단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추진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설명회와 현장방문을 직접 주관하면서 “예전에는 나라에 큰 흉년이 들면 부자들은 스스로 곳간을 열어 인근 주민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었고, 곳간이 부족하면 쌀독까지 긁어 나누어 주었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방은 대흉년이다. 이럴 때 삼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곳간과 쌀독에 있는 자금을 과감하게 지방에 투자해야 한다. 그 중심에 바로 동남권 산단이 있다”며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인식과 발상의 대전환이 요구된다”고 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관계자는 동남권 산단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큰 관심을 가지면서 “특히 동남권산단은 주변 도시 산단에 대비해서 분양가가 저렴하고 첨단 의과학 연관산업의 직접효과도 탁월하다. 또 기장군의 주거·교통·문화·교육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고 숲과 바다를 끼고 있는 쾌적한 환경도 훌륭하다. 기업하는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의 1,478,772㎡(약 45만평) 부지에 첨단 국책사업과 연계하여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0년 8월 산업단지조성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현재 1단계 연관산업부지 50필지(분양면적 234,503㎡,)에 대하여 분양이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1월말에는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해 관계자가 동남권 산단을 방문하는 등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에도 큰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