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공장은 에이치엘비제약이 운영중인 남양주 공장의 3배 규모로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치엘비제약의 생산능력(CAPA)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에이치엘비제약의 주력제품은 정제/캡슐 제품인데, 이번 향남공장 인수로 주사제, 수액제, 액제, 우청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에이치엘비제약 박재형 대표는 “지난해는 에이치엘비제약이 매출 400억을 처음 넘어서면서 성장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시점에서 에이치엘비 그룹으로 편입되었고, 이번에 향남공장까지 인수함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향남공장 인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사에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질적 성장과 함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실질적인 종합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