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따르면 지난달 발간된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arch)에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이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간세포암 1차 치료제 임상 2상 논문이 Highlights Issue로 선정됐다.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arch)는 미국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더불어 세계 3대 암학회로 불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발행하는 대표적인 국제학술지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한국 판권과 유럽과 일본의 일부 권리를 갖고 있는 리보세라닙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에서 간세포암 1차 임상 3상과 선양낭성암 2상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지난해 9월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한국 독점 라이선싱한 파이로티닙의 유방암 3상 결과가 지난 주 최고 권위의 종양 논문 중 하나인 란셋 온콜리지(The Lancet oncology)에 발표된 것도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파이로티닙은 EGFR/HER2 억제제로 2018년 8월 중국 NMPA(국가의약품관리국)로부터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받아 항서제약이 4년째 시판중인 항암신약이다. 현재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항서제약과 함께 엑손 20삽입 HER2 변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파이로티닙 글로벌 임상 3상을 국내에서 수행중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