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bility suspension design concept.ver1.(사진=만도)
이미지 확대보기만도는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5000만개 규모의 서스펜션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스펜션 단일 품목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에는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MEB) 유럽 주력 모델 대부분과 폭스바겐, 아우디 등 내연 기관 베스트 셀링 승용 모델, 상용 모델이 대거 포함됐다. 승용차는 골프∙티구안∙파사트 등 10여 종이며, 상용차는 캐디 등이다. 서스펜션 부품은 일반적으로 차량 한 대당 4개가 장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수주 물량은 6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스펜션은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4개의 서스펜션 부품이 차체 하중을 지탱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 승차감과 드라이빙 안정성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만도 조성현 대표이사(총괄사장)는 “이번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 서스펜션 수주가 만도 유럽 비즈니스 도약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사가 된 만큼 타 섀시 제품군 협력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