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KOREA-UAE FESTIVAL)’가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온라인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콘진원에 따르면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의 융합(Converging Cultures)’을 슬로건으로 UAE 한류팬과 함께 즐기는 ‘케이팝 페스티벌’과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K-콘텐츠를 소개하는 ‘케이콘텐츠 페스티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케이팝 공연은 4월 4일 밤 12시(한국시각)에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유튜브 ▲The K-POP 유튜브 ▲네이버 V LIVE(V MUSIC)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되며, 4월 8일 오후 10시 ▲SBS MTV ▲SBS F!L 채널 ▲아부다비TV에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콘텐츠 비디오 커머스 프로그램에서는 만화, 게임, 실감콘텐츠 등 장르별 콘텐츠와 식품, 뷰티 등 K-콘텐츠 연계 소비재를 소개한다.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 대표로 출연한 샴사(Shamsa)가 실감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유명 게임 유튜버 바샤크(Basharkk)가 K-게임을 시연하고 리뷰한다. 또한 100만 유튜버인 잔나코리아(jannahkorea)가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화장법을 연출하고, 아랍권역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유튜버인 하이쿠리(hikuri)가 떡볶이를 직접 조리해보는 등 중동 특화 인플루언서가 영상을 통해 한류 연관상품을 중동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K-콘텐츠를 통한 국내 연관 산업의 중동 시장 동반진출을 도모한다.
한편 3월 31일, 4월 1일 양일간 열리는 B2B 프로그램은 ▲온라인 그룹 세미나와 ▲1:1 비즈니스 컨설팅으로 구성되며, 중동 콘텐츠 분야 연사 및 바이어 24명과 만화, 게임, 실감 콘텐츠 관련 국내기업 28개사가 참여한다. 아랍에미리트 콘텐츠 전문가와 K-콘텐츠 기업 간의 만남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K-콘텐츠 기업이 중동 콘텐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