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리모델링을 마치고 병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고위험 신생아와 이른둥이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및 병상 확대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병상 간격을 150cm로 확보하고 전실을 포함한 음압격리실을 설치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구축했다. 병상은 기존 25병상에서 3병상을 추가해 총 28병상으로 늘렸다. 또 보육기 세척 및 보관실을 확보하는 등 진료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써 신생아 분과는 물론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흉부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다학제적 전문 진료가 상시 가능해 중증 질환 치료의 수월성도 함께 높였다.
소아청소년과 이순민 교수는 “확보된 병상 간격은 가족 중심의 치료를 지향하며, 9년째 활발히 진행하는 캥거루케어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고위험 신생아들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양질의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