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가 지난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인천광역시장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보건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시민들의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기관 중 1곳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전국적 모범사례가 되는 치매 인식개선 사업을 선도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해 왔다. 또 치매관리사업의 질 향상과 근거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과 연구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감염병 확산 위기에도 지속 가능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인천시 산하 보건소를 비롯해 치매통합관리센터, 치매주간보호센터,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치매거점병원 지역의료기관 등의 지휘본부로서 인천지역 치매관리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정성우 인천광역치매센터 센터장(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은 “인천성모병원은 2018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뇌병원과 인천광역치매센터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천시 치매관리사업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초로기 치매 환자 지원, ICT기반 복합중재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선도·운영하면서 인간중심 돌봄의 휴머니튜드 도입과 치매 친화 극장 운영 등 치매 예방을 위한 선제적 노력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