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메드팩토는 대장암 환자 대상의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임상 1b·2a상 데이터에 대해ASCO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다발골수종 병용 요법 임상 1b상 데이터에 대한 발표도 추가 채택됐다.
메드팩토는 이번 발표에서 스테로이드제제 없이 백토서팁과 포말리도마이드를 병용투여한 연구자임상1b상에 대한 데이터로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다발골수종은 발병률이 높은 3대 혈액암 중 하나로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재발률이 85% 이상인 완치가 어려운 암이다. 특히, 재발이 반복될수록 치료 효과가 낮아져 첫 치료뿐만 아니라 재발 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포말리도마이드와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스테로이드제제는 면역체계 활성을 억제시키고 파골 세포를 활성화해 골다공증과 염증을 유발시킨다. 실제로, 대부분의 다발골수종환자들은 염증 악화로 사망한다.
특히, 이번 데이터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발골수종 치료 시 발생하는 미충족 수요를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