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에 따르면 작년의 사이드 메뉴 매출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년에 출시된 ‘황금알치즈볼’과 ‘크림치즈볼’ 판매는 전년대비 7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사이드 메뉴계의 스테디 셀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이처럼 사이드 메뉴가 지속적인 인기를 끌면서 메뉴를 고르는 기준도 점차 변화했다. 이전에는 가성비를 높일 수 있는 조합 위주로 사이드 메뉴를 선택했다면, 최근엔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자신만의 ‘꿀조합’을 찾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BBQ는 사이드 메뉴 출시 과정에도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많은 시도들을 담아내고 있다. 사이드 메뉴의 네이밍부터 제품 시식까지 콘셉트 단계부터 제품 출시 과정 전반에 2030세대 패널들을 참여시켜 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쫄깃하고 달콤한 ‘황금알치즈볼’, 부드럽고 담백한 ‘크림치즈볼’, 달콤한 초콜릿이 가득한 ‘쑈콜라볼’, 바삭하면서 짭조롬한 ‘닭껍데기 튀김’, ‘포테이토치즈그라탕’ 등의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은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BBQ는 작년 네고왕 행사와 최근 BBQ앱(자사앱)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증가한 충성고객의 빅데이터(Big-Data)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보다 세밀하게 겨냥한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통새우 멘보샤’는 고급 요리인 멘보샤를 집에서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후 한달 만에 사이드 메뉴 TOP5에 합류하기도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