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8일 강스템바이오텍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에 따라 재생의학센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고, 강스템바이오텍의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한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는 지난해 4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재생의료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신설됐다. 현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실시를 위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실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임상 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GMP 제조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세포치료제 위수탁 개발생〮산 경험 등을 기반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의 첨단재생의료 연구를 위한 제반 시설 및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업무 협력을 통해 ARDS(급성호흡곤란증후군), RDEB(수포성표피박리증) 등 희귀·난치성 질환 영역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공동 임상연구를 탐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오창완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기술혁신과 첨단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과를 창출하고, 첨단재생의료 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재생의학센터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2개의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중 하나로, 이번 MOU를 토대로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 및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상업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