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수출이 다소 정체됐고, 소모품 등 비중 확대로 매출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1분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자 거래처들이 유통대란을 예상하고 물량을 선구매한 덕에 실적이 아주 좋았던 점이 올해 1분기에 기저효과(基底效果∙Base Effect)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올해 들어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 수출 부문 실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매출 역시 2분기부터 예년을 웃도는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의 유럽법인(JVM EU)은 내실경영을 통해 흑자기조를 전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유럽법인은 유럽지역 수출의 전초기지로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의 국내 비중은 59%이며, 나머지 41%는 유럽과 북미, 기타 지역 등에서 발생했다. 제이브이엠의 약국 자동화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은 90%대를, 전세계 파우치형 자동조제 시장에선 70%대를 확보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전세계적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물량이 다소 정체되고 있으나, R&D 투자를 통한 차세대 제품 개발과 북미지역 등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세계 조제 문화의 흐름을 제이브이엠이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