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현 작가는 2002년 뉴욕에서 교수님의 추천으로 전업 사진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갤러리 현대 전관 개인전 이후 독일로 건너가 10년동안 회화 작가로 꾸준히 작업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웠다.
작가의 작품에는 공간과 창이 깃들어 있다. 그림이지만 실재하는 공기의 흐름과 자연의 싱그러움까지 그 안에 존재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그 공간을 사유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현대인의 마음이 쉬어갈 수 있도록 상상의 공간이 주는 현실적 풍경의 느낌도 포함하고 있다. 그는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의 원천은 자연이라고 생각하며 자연의 바람과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화폭에 담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