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082270, 이하 젬백스)은 계열사인 삼성제약㈜(001360, 이하 삼성제약)이 오는 ‘미국종양학회 ASCO 2021’에서 발표할 ‘리아백스주 (물질명 GV1001)’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 초록이 공개되었다고 20일 밝혔다.
ASCO는 매년 4만 5천명의 항암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선구적인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다. 리아백스주 국내 임상 3상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월6일 (미국동부표준시, 6월5일) ‘미국종양학회 ASCO 2021’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다.
이번에 ASCO 홈페이지에 게재된 초록에 따르면, 총 148명의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젬시타빈/카페시타빈과 GV1001 병용 투여 시에 젬시타빈/카페시타빈 투여 대비 생존 중간값(median OS)은 시험군이 11.3개월로 대조군 생존 중간값 7.5개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p=0.021). 또다른 중요 평가변수인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TTP)에서 시험군은 7.3개월로 대조군 4.5개월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p=0.021). 안전성 분석 결과에서도 대조군과 시험군사이에 특이사항은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GV1001은 이오탁신 농도가 높은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 대상 치료제로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맺었다.
젬백스 관계자는 “5년 생존율이 불과 10% 미만인 췌장암 치료에서 리아백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시험의 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학회에서 발표됨으로써 학계 안팎으로 리아백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계열사인 삼성제약에서 앞으로 진행될 정식 신약허가 신청을 통해 많은 췌장암 환자들의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