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로나19에서 벗어난 호주가 이번에는 구인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하반기, 호주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없이 사회가 안정되면서 신규 고용 및 사무실 근무를 재개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인력난으로 인해 경재 활동 재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태다. 필요한 인력 대비 채용 가능한 인력이 적은 현실인데 해외에서의 인력 유입이 국경 봉쇄로 급감한 것이 주 요인이다.
호주 통계청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 사이 '빈 일자리(job vacancy)'가 14% 증가해 28만9000여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6만1000여 개 증가한 수치로 일부 산업군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호주는 임시 비자제도 및 고숙련 기술자 대상 비자제도를 운영해 부족한 인력을 충당해왔으나 코로나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워킹홀리데이 제도가 잠정 중단되는 등 해외로부터의 인력 유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미 호주에 들어와 있는 유학생 등 임시비자 소지자들에 대한 비자 기한 연장, 거주 요건 완화가 지속 요구되고 있지만 호주 내무부는 이러한 비자제도 변경에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이전 호주는 OECD 국가 중 해외 인력 비중이 미국 다음으로 높았으나 코로나 이후 호주가 해외로부터의 입국을 특별한 예외 사항이 아닌 이상 금지시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2020년 12월 독립기술이민으로 호주에 입국한 인원은 2720명으로 전년 동기 3만4770명의 10%에 미치지 못했다.
호주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도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발생 직후,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한국으로 떠나면서 한국 기업들도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과 호주 간 비즈니스는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적합한 인재 찾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호주의 지방 도시와 IT, 의료, 건설, 농업 분야에서 구인난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호주 지역 농장에서는 과채를 수확할 노동력이 부족해 신선식품 가격 인상이 우려되고 수확하지 못한 신선 품목들의 폐기 처분이 우려될 정도"라며 " 호주 현지 채용 에이전시를 통한 인재 채용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코로나19 벗어난 호주 이번엔 '구인난' 극심
기사입력:2021-05-25 08: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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