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대현 연세대 의과대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구성욱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개최됐다.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연세대학교의료원 산하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컨소시엄으로 이루어진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혁신의료기기 특화 실증지원센터로 의료기기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라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중개임상 실증연구 전주기 지원 ▲중개임상 실증연구 전문가 교육 ▲혁신의료기기 실증 연구 ▲혁신의료기기 품질‧안전성 확보 및 국산 사용 활성화 ▲의료기기산업 임상연구 허브화 등에 앞장서게 된다.
또 국제 인증인 ISO 14155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과 IEC 62366 사용적합성 평가수행기관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실증 지원 인프라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성욱 센터장은 “국내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생태계를 마련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1월 혁신적인 의료기기 실증 보급을 위해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를 선정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총 4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