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이 65~74세 일반인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2분기 백신 접종은 정부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아 65~74세 어르신 및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1차 접종으로부터 11주 후에 2차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수차례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1층 감염내과 내부에 예방접종 공간 확보 및 부대물품준비 상황,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한 신속대응 체계를 갖췄다.
접종 첫 날부터 접종 개시 30분 전인 8시 30분부터 예약자들이 몰렸으며 이날 예약자 60명 중 노쇼 및 예약 취소 2명을 제외한 58명이 백신을 맞았다. 노쇼 백신은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이날 첫 번째 접종자는 “30분 전부터 도착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안심이 됐다”며 “접종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고 접종 소감을 밝혔다.
김충종 이대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중요한 한걸음”이라면서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접종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