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중노년층 칼슘 섭취가 근감소증 예방"

기사입력:2021-06-01 22:24:38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여송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와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인체 내 칼슘량이 근감소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영상 교수팀은 경기도 지역 50세 이상 성인 남녀 3,242명을 대상으로 12년간 혈중 칼슘농도와 칼슘 섭취량에 따른 근감소증을 4개의 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혈중 칼슘농도와 칼슘 섭취량이 가장 낮은 군(Q1)은 가장 높은 군(Q4)보다 근감소증이 남성 1.7배, 여성 2.4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여성에서는 칼슘 섭취량이 가장 낮은 군은 가장 높은 군에 비해 근감소증 위험도가 40% 더 높아 칼슘 섭취량이 적을수록 근감소증이 촉진됨을 확인했다.

노화로 인한 근육 소실을 일컫는 근감소증(sarcopenia)은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근감소증은 활동장애와 낙상을 유발하고 당뇨, 비만, 심혈관질환 골감소증의 원인이 된다. 현재 단백질 섭취나 운동 외에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을 막는 방법이 거의 소개되고 있지 않아 노년기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이 과도하게 진행되면 신체 기능의 저하로낙상이나 골절, 대사질환, 당뇨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를 수 있고 삶의 질이 현저하게 낮아진다”며 “이번 연구로 칼슘 섭취가 중노년에 근육량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낸 만큼 중노년기 근감소증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 예방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상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한국인 근감소증의 표준 유병율을 보고했으며, 근감소증의 위험인자를 찾고 노인에서 근육 보존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440.52 ▼1.49
코스닥 680.11 ▲0.87
코스피200 323.39 ▲0.4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310,000 ▼169,000
비트코인캐시 691,500 ▼2,500
비트코인골드 19,260 ▲30
이더리움 5,209,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41,020 ▼210
리플 3,418 ▼17
이오스 1,279 ▼11
퀀텀 5,050 ▼3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309,000 ▼172,000
이더리움 5,205,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41,050 ▼120
메탈 2,003 ▲162
리스크 1,526 ▲9
리플 3,419 ▼13
에이다 1,372 ▼9
스팀 333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320,000 ▼240,000
비트코인캐시 692,500 ▼500
비트코인골드 17,800 0
이더리움 5,210,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41,080 ▼50
리플 3,422 ▼11
퀀텀 5,075 ▼25
이오타 499 ▼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