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 금정구)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 2번 출구 대합실 일부를 금정구에 임대하고, 금정구는 해당 구역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도서 대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두 기관이 힘을 합쳐 조성하는 ‘금정 구서역 작은도서관’은 7월 착공해 구서역사와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나 8월 중순 개관할 예정이다. 약 20석의 열람석과 1000권의 개관 도서로 출발해 열람, 대출,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한다.
양 기관은 기존 만남의 광장 공간에 작은도서관이 조성되는 만큼 책과 함께 편리한 약속 장소로 활용되거나 구민을 비롯해 구서역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부산시의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친숙한 도서 문화를 보급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요즘 지하철을 보면 전부 스마트폰만 바라본다. 역사 안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구서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스마트폰 대신 책을 손에 들고, 출퇴근 길에도 마음의 양식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