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장 수여받은 오경승 병원장(왼쪽)이 김종철 이사장과 기념촬영.(사진제공=고신대복음병원)
이미지 확대보기취임식은 부산시의 생활방역수칙보다 한 단계 더 엄격히 적용된 병원 방역수칙을 적용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영호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학교법인 고려학원 김종철 이사장,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 고려신학대학원 신원하 원장, 부산범천교회 정바울 목사, 이동호 부산시의회 부원장, 공한수 서구청장 등과 병원 관계자를 포함한 소수 인원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오경승 신임병원장은 지난 5월 7일 개최된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김종철) 이사회에서 제10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과 제7대 의무부총장으로 선임됐으며 28일 총회운영위원회의 인준을 받았다.
오 병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취임을 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옛 명성을 회복하고 암 전문 병원의 명성으로 거듭나는 병원, 연구하는 스마트병원, 에코델타에 조성중인 헬스클러스트 진입을 완성하여 지방대병원의 자존심으로 거듭나는 4차산업을 선도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취임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비전을 세우는 병원, 변화와 도약을 통해 소명을 다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개원 70년 의과대학 설립 40년의 시점에서 제2의 개원이라는 목표 아래 병원 개혁에 나서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신임병원장 임기 중 ▲진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만족도 개선 ▲병원 이미지 향상과 직원 만족도 향상 ▲빠른 병원안정화를 통한 상급종합병원 재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오경승 병원장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1기 졸업생으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35년째 재직하며, 중앙진료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병원장 축하화환 대신 기부 받은 쌀 300포를 소외된 지역사회 단체와 나누기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