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룽투코리아가 ‘열혈강호 모바일' 게임 블록체인 버전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 퍼블리셔 룽투코리아가 서비스하고 있는 ’열혈강호 모바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열혈강호 for WEMIX’를 올해 안에 선보이기로 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1994년에 연재를 시작한 국내 최장수 만화 ‘열혈강호' 원작의 ‘열혈강호 모바일’은 ‘열혈강호 for Kakao’(한국), ‘열혈강호수유’(热血江湖手游, 중국), ‘열강모바일'(Yulgang Mobile, 태국), ‘열혈강호'(Hiệp khách giang hồ, 베트남) 등 다양한 이름으로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열혈강호 모바일’은 출시하자마자 여러 국가에서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글로벌 최고 매출 월 450억 원과 누적 사용자수 2,200만 명을 자랑하는 대형 흥행작이다.
‘열혈강호 모바일’ MMORPG의 블록체인 버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게임 토큰과 같은 FT(fungible token, 대체가능한 토큰)를 획득하고, 아이템 등의 NFT를 얻을 수 있다. 게임에서 획득한 FT와 NFT는 위믹스 월렛(WEMIX Wallet)에서 보유 및 관리하고, 월렛 내의 덱스(DEX, 탈중앙화거래소)와 NFT 마켓에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룽투코리아는 블록체인 버전의 ‘열혈강호 for WEMIX' 게임을 제공하고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기술 지원과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한다. 룽투코리아의 모회사인 룽투게임은 WEMIX의 거버넌스 파트너로서, WEMIX 플랫폼 초기 단계부터 협력 관계를 지속해온 바 있다. 이번 ‘열혈강호 for WEMIX’는 게임 서비스를 위한 양사 간의 본격적 첫 협력 사례이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