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이준호 교수. 사진=한양대병원
이미지 확대보기한양대학교병원은 본원 흉부외과 이준호 교수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NRF)에서 지원하는 ‘2021년 창의도전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이준호 교수의 연구과제는 ‘에크모(체외막형 산소화장치) 환자에서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혈청 생체표지자의 발굴’이라는 주제로 기존 검사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자 미래지향적이고, 향후 더 나은 치료방법 개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저산소성 뇌손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뉴런 특이적 에놀라아제(NSE)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평가를 위해 권장되는 검사이지만 최근 임상 현장과 연구들에서 지표와 환자의 예후가 다른 경우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과제 선정을 통해 앞으로 심폐소생술 환자의 저산소성 뇌손상 관련 매커니즘을 규명하고, 혈청 생체표지자를 새롭게 발굴해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준호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국제심폐이식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에크모 연구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창의도전연구지원사업’은 기초연구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학술연구기반을 강화하여 학문의 균형발전을 위해 창의∙도전연구, 지역∙보호분야 및 학제간 융합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