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G7 정상회의 일정 마무리... 한일 정상회담은 '불발'

기사입력:2021-06-14 10:20:1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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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안재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박 3일간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영국을 떠나 오스트리아로 향했다.

주최국 영국은 이번 정상회의에 G7 국가 외에도 한국과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의 정상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도 미국의 초청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회의가 취소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영국 콘월에 도착했으며 12일 G7 확대회의 '보건' 세션에 참석해 개발도상국 백신공급 기금 공여를 약속하는 등 백신 파트너십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호주·독일·유럽연합(EU)과 연이어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와도 면담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백신허브'로 거듭나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사흘째인 13일 확대회의 2세션에 참석해 자유무역 확대에 힘을 싣고, 3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공조를 강조했다.

2세션 종료 후 채택된 '열린사회 성명', 3세션 종료 후 채택된 'G7 기후변화·환경 의장성명'에는 문 대통령도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서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주최국인 영국과의 양자회담, 프랑스와의 약식회담도 소화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을 포함한 정상들은 세계적인 백신보급 확대를 반영하듯 '노마스크'로 행사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또 회담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이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회담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으며 대신 한일 정상은 12일 확대회의 1세션 직전 조우해 인사를 나눴고 같은 날 만찬장에서 1분 정도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를 향해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발신해 왔다. 과거사 문제와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분리 대응하자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일본이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표시해 갈등이 깊어진데다 누적돼온 과거사 문제로 인해 스가 총리가 부담을 느끼고 직접적인 소통을 기피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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