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거래소 현장 컨설팅 첫 번째 거래소로 선정됐다.
15일 오전, 금융위는 코인빗 본사를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현장 컨설팅은 실사팀이 일주일정도 거래소에 상주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빗 관계자는 "7명으로 꾸려진 실사팀이 거래소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인빗은 ISMS 인증을 획득한 이후, 제도권 거래소 굳히기 프로세스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금융위 현장 컨설팅을 통해 열린 자세로 당국과 호흡하고 더욱 신뢰있는 거래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이 전달한 컨설팅 점검 항목은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가상자산거래소 신고 항목 전체다. 여기에 개별 가상자산거래소의 IT시스템까지 총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인빗은 최근 정기 포럼을 개최하며 블록체인 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형중 전 고려대 교수 ▲박성준 동국대 교수 등 관련 학계의 저명인사를 필두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고민, 4차산업에 대한 유의미한 토론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인빗 측은 ”거래소 운영에 있어 기술적인 접근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요소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빗은 최근 ISMS 인증에 성공하여 제도권 거래소로서 완전히 안착해 안전한 거래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코인빗은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통해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전무후무하게 해킹율 0%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