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의료지원금은 서울 영동농협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농협중앙회는 운동본부와 함께 전국 농촌지역에서 희귀난치병 등 중증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63명을 선정해 1인당 최대 3백만원 범위에서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영동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나눔경영 일환으로 농촌 취약계층의료지원금을 조성해 운동본부에 기탁해 왔으며, 이번 지원으로 총 7억원의 농촌사랑 의료지원금을 통해 농촌지역 어린이·청소년 118명에게 희망을 전달하게 된다.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영동농협의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의료지원 기금은 도시농협의 지역사회공헌 대표사례로 손꼽 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도농상생 나눔경영 확산을 통해「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종호 서울 영동농협 조합장은 “도움이 필요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청소년들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정영일 운동본부 대표는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상생의 모범사례로 정착될 것”이라며, “농촌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온정이 잘 전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