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드론에 따르면 본 특허는 드론 비행 중 강한 바람이 불더라도 채수부의 흔들림을 최소화 해 드론 추락 등 사고를 방지하고, 임무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이다.
강물 수질 검사 등을 위해 드론으로 채수할 때 하부에 펌프와 긴 호스를 별도로 달아 물을 끌어올리는 데,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는 채수장치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고 호스가 드론의 날개와 충돌할 경우엔 드론 추락이라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한빛드론 자체 테스트 결과 사람이 보트를 타고 직접 채수하는 경우보다 작업시간이 57% 줄어들었으며 채수의 정확도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1회 채수용량은 최대 2리터로 기존 드론 채수 방식 대비 동등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드론은 일반 소비자용·산업용·농업용 드론뿐만 아니라 로봇 및 드론 영상관제, 안티드론 시스템 등 종합적인 드론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1위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체 '드론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한빛드론은 국산 드론 '시그너스'를 2020년 상용화하고 맞춤형 제작을 통해 수요처를 넓혀 나가는 중이다. 한빛드론은 지난해 인천테크노파크가 진행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무인항공기(드론)기업 기술경쟁력 지원사업'과 '송도 신도시 해안가 정찰 및 실종자 수색 용역사업'에 참여해 시그너스를 실전 투입한 바 있다. 시그너스는 최대 비행시간 40분을 확보한 산업용 드론으로서, 정부로부터 직접생산확인증명과 KC인증을 취득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