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6월 전화금융사기 주요 수법별 발생·검거현황.(제공=경남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이번 경찰의 집중 검거활동으로 39건 11억 5800만원 피해를 예방했고, 피해금 5억원 상당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 줬다.
이번 단속은 민생경제 보호와 ‘국민 중심 책임수사’ 실현을 위해 도경찰청 수사부장을 중심으로「전화금융사기 근절 T/F」를 운영하고, 단속 초기부터 수사력을 집중시켜 단속했다.
검거된 440명 중 대면편취책은 255명으로 전년대비 300% 이상 늘어난 반면 계좌명의인은 8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비교 85% 줄었고, 구속 인원은 76명으로 2020년 30명 대비 153% 증가했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금융감독원·경상남도·금융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교육청 · 상공회의소 · 철도공사 · 도로공사 · 시외버스조합 등 기관과 공조해 언론 · SNS · 문자메세지, 전광판 및 미디어매체 등을 활용하여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대면편취 수법 증가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피해자들이 현금 인출시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112로 신고하여 경찰·금융기관이 공동대응하도록 하였고, 그 결과 금융기관의 112신고로 63건, 11억 68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은 하반기에도 전화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출 상환금을 금융기관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요구하는 경우 또는 대출 진행과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어플 설치나 링크 접속을 권유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 임을 명심하고 의심스러울 때는 경찰, 금융감독원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검거 사례>
▸(진해-형사) 지난 5월경, NH캐피탈 직원을 사칭,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며 악성코드가 설치되어있는 가짜 대출 어플을 설치하도록 유도, “대출 과정에서 금융관리법 위반 내용이 있다. 기록이 남지 않게 해 줄 테니 직원을 보내면 현금으로 기존 대출금을 전달하라”고 속여 25명의 피해자로부터 25회에 걸쳐 2억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3명 검거(구속 3)
▸ (광수대 반부패수사2계)’19. 7. ∼’21. 2. 기간동안 전주·인천·대전·대구·광주 소재 법원 등기소에서 ㈜○○종합섬유 등 50여개 유령법인을 설립 후 대포통장 100여개를 개설하여 보이스피싱 조직에 공급 및 사기방조한 총책·관리책 등 10명 검거(구속 6)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