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비대위 '엔젠시스 무용론' 두고 14일 주총서 분쟁 예고

기사입력:2021-07-09 17:39:51
[로이슈 전여송 기자]

엔젠시스의 임상 운영 등을 두고 소액주주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헬릭스미스가 오는 14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에 관한 분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에서는 임시주총 결과에 따라 향후 엔젠시스의 임상 운영, 적대적 인수·합병(M&A)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 소액주주 연대는 현 경영진 해임 건으로 주주총회를 요청했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 201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일부 주주들이 불만을 표한 바 있다.

소액주주 측은 "엔젠시스는 추가 임상과 상용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데 현 경영진을 이대로 두면 또 주주 대상으로 증자를 할 수 있어 외부 투자 유치 또는 기술수출이 필요하다"며 헬릭스미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기술 수출, 신규 사업 도입 등을 내세웠다.

또한 비대위 측 자문변호사인 배진한 변호사는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바이오마린(Biomarin Pharmaceutical)사를 일례로 들며 "유전자치료제가 효능 검사를 마치고도 승인이 어렵다"는 내용의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헬릭스미스 측은 "바이오마린이 개발한 발록스는 유전자치료제이지만 엔젠시스와 완전히 다른 물성과 약동학, 역학 성질을 갖기 때문에 품목 허가 등에 있어 다른 절차를 따른다"며 "발록스는 근거 데이터 부족으로 시판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막연히 유전자치료제 허가가 불허된 것이 아니다"라고 반론했다.

한편, 헬릭스미스는 9일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증(DPN)에 대한 두번째 미국 임상 3상(3-2)에서 환자 43명의 등록을 완료했음을 밝히며 차질없이 임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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