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서율유치 규탄 범시민 촉구대회.(사진제공=부산 해운대구)
이미지 확대보기홍 구청장은 이건희 미술관 지방 건립을 촉구하고, 현 해운대구청사 부지 무상 제공 제안 배경과 해운대는 문화예술, 국제관광ㆍ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미술관이 유치되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이건희 미술관 서울 유치, 문체부의 지역 패싱으로 지방소멸이 앞당겨졌다”며 “지방문화 말살하는 서울 건립 철회하고 국가 균형발전, 문화분권을 위해 지방에 건립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 기초지자체에 제안한 ‘이건희 미술관 비수도권 건립 기초지자체 연대’에 대해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이달 내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건희 미술관 해운대유치위원회도 20여 명이 참석해 지방 유치를 염원하는 종이학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해운대유치위원들은 “문화분권 외면하는 문체부의 수도권 일극주의를 강력 규탄하며, 대국민 공개토론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건희 미술관을 비수도권 지역에 건립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행사에 참석한 50여 명의 시민들이 지방 유치 염원 메시지를 종이학에 적어 홍순헌 구청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